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📌무목적📌
';무목적';은 과거 LPG 저장소였던 공간이 지금은 전면 거리와 후면 골목을 연결하며, 문화와 일상의 여유를 품은 공간으로 재탄생한 복합문화공간입니다.
* 위치 : 서울특별시 종로구 누하동 22
[ 노출 콘크리트, 치핑 공법 ]
💡치핑(Chipping) 공법이란: 콘크리트 표면을 인위적으로 파내거나 깨뜨려 거친 질감을 드러내는 마감 기법.
💡과거 LPG 저장소의 기억을 담기 위해 노출 콘크리트를 사용하고, 표면을 치핑 처리해 불규칙한 질감을 드러냈습니다.
💡그 결과 빛과 그림자가 얽히는 독특한 분위기가 만들어졌으며, 깔끔하게 완결된 건물이 아닌 미완성적이고 날것 같은 감각을 추구했습니다.
[ 무목적 ]
💡지하 통로는 반대편 골목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길입니다. 아무 목적 없이 스며들 듯 들어와 물 흐르듯 배회하게 되는 공간. 실제로 건물이 완공된 후, 근처 중식당 영화루에서 내부 수리 중 화재가 발생했을 때, 119대원들은 넓은 필운대로에 소방차를 세우고 이 건물을 통과하는 길을 통해 신속하게 화재를 진압할 수 있었습니다.
[ 고즈넉한 공간, 부드러운 햇살 ]
💡고즈넉한 내부 공간은 마치 시간이 느리게 흐르는 듯한 분위기를 자아냅니다.
💡창을 통해 들어오는 자연광이 부분적으로 공간을 밝히고, 조용히 배치된 전시물들은 관람객이 작품 하나하나와 천천히 마주하게 합니다.
💡넓지 않은 규모지만, 오히려 그 아늑함과 고요함 덕분에 갤러리 안에서는 외부의 소음과 분주함이 사라지고, 오롯이 예술과 마주하는 경험이 가능합니다.
[ 서촌인왕경 ]
💡옥상과 4층 카페에 서서 바라보는 서촌의 풍경은 도시와 자연이 어우러진 한폭의 그림 같습니다. 낮게 드리운 한옥 지붕과 좁은 골목길이 만들어내는 서촌만의 정취 속에, 인왕산의 웅장한 절경이 배경처럼 자리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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